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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일상/문화 생활

[서울 여행] 청와대 앞길, 부모님과 함께 걷기 좋은 산책로 추천!

by 아카지햏 2017. 10. 23.

 

 

 

얼마 전 부모님과 함께 청와대 앞길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맛잇는 것도 먹고 함께 산책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 좋을지 마땅히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처음에 경복궁에 가볼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망설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청와대 앞길이 '존예롭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청와대로 달려갔습니다.

 

 

50년만에 개방했는다는 청와대 앞길!

제 생각 이상으로 아름다워서 좋았습니다

 

 

 

 

 

청와대 앞길? 청와대 옆길도 아름답다!

 

 

 

 

 

청와대 앞길인 줄 알았더니 앞길이 아닌 '옆길'이었던 곳!

개인적으로 청와대 바로 정문보다 더 좋았습니다. ^^

 

 

하늘도 푸르고~

사진을 찍기에도 산책하기에도 좋은 날씨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서

오전 11시에 도착해서 구경했습니다.

나름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저는 엄청 게으르답니다...)

 청와대 사랑채쪽에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단체로 구경온 것 같기도 했어요.

 

 

그래도 이 시간대, 이 길에서 만큼은

저희 가족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혹시 청와대 올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전에 청와대 앞길 관련 정보를 많이 찾아봤는데요.

이 곳에서 찍은 사진이 많길래 여기를 통칭 청와대 앞길이라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경비서는 분에게 여쭤보니 여기가 아니라

청와대 정문 바로 앞을 '앞길'이라고 하더라구요. ^^;

 

여긴 따지자면 '청와대 옆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멋진 울 아버지어머니 사진!

 

여기서 왼쪽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자면 ㅎㅎ

아버지 뒤에 저희 어머니가 숨어 계신답니다.

사실 일부러 숨으신 것은 아니고, 두 분이 일렬로 서서 걷다 우연히 이렇게 찍혔어요.

 

 

 

 

 

 

 길을 걷다 하늘을 봤는데 풍경이 예뻐서 ~

 

청와대 앞길에서 산책하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건..

길을 걷다가 가끔 하늘을 바라보셨음 하는 건데요.

 

그러면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실 거예요.

 

 

 

 

 

 

길을 걷는 내내~ 저희 아버지가 계속

본인이 문재인 대통령님이고, 어머니가 김정숙 여사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청와대 앞이어서 그런지

저도 그런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던...ㅎㅎ

 

 

 

 

 

드디어 청와대 앞길에 당도하다!

 

 

 

그리고 드디어 들어선 앞길!

 

하나 말씀드리자면 앞길은 그다지 길지 않아요.

몇 걸음 걸으면 금방 정문에 도착한답니다.

 

하지만 옆길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

 

 

 

 

 

 

하늘은 정말 푸르고 예쁜데 구름이 많이 낀 날일 아쉬웠어요.

거기다 관광객이 어찌나 많던지요.. T_T

 

 

그렇지만 부모님과 오랜만에 데이트도 하고 행복했습니다.

이번 달 말에는 창덕궁을 가기로 했어요.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 두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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