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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일상/문화 생활

[서울 여행] 10월의 창경궁 후원에서 부모님 인생사진을 남기다!

by 아카지햏 2017. 11. 26.

 

지난 창덕궁에 이어

이번엔 창경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10월달 사진이니.. 조금 늦었지만..^^;)

 

단풍과 낙엽 덕분에

부모님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서울 여행!

창경궁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창경궁 입구

 

그냥 사진을 찍었을 뿐인데도

멋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창경궁 매표소

 

- 입장료 1인 500원

- 창덕궁 후원으 미리 인터넷을 통해 예매하거나

창경궁 후원 입구에서 현장구매해야 합니다.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가 뭔지 알겠더라구요.

 

 

 

 

 

 

창덕궁 후원 가는 길에 잠시 멈춰선 계단,

저를 향해 뒤돌아본 부모님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어요.

 

부모님과의 추억을 남길 장소로 이곳을 추천합니다.

계단과 주변에 우거진 나무까지~ 배경이 정말 좋더라구요~!

 

 

 

 

 

 

한옥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그저 지나가다 길을 내려다보았을 뿐인데 예뻐서 사진을 몇장이나 더 찍었던..ㅎㅎ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스물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한옥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춘당지 앞 연못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창경궁 후원의 춘당지 '근처' 연못입니다.

 

춘당지는 창경궁 후원에 있는 연못인데요.

저는 이 큰 연못이 당연히 '춘당지'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반전적인 사실은 이곳이 춘당지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 큰 연못은 원래 내농포로 국왕이 궁궐 안에서 직접 농사짓는의식을 행했던 곳이라고 해요.

1909년에 일본인들이 여기에 연못을 만들었고, 86년에 우리 전통양식에 가깝게 재조성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큰 곳이 춘당지가 아니라니..

그렇다면 진짜 춘당지는 어디에 있을까요?

 

 

 

춘당지 (春塘池)

 

연못 안쪽으로 계속 걸어 들어가면

이렇게 조그만 연못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곳이 본래 춘당지라고 합니다.

작지만 아름다움이 느껴지지 않나요?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참 아름다운 창경궁!

여기에서 또 저희 부모님의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걸어가시는 부모님!

전 두 분이 손잡는 모습을 볼때마다 흐뭇합니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바라보는 모습이 얼마나 좋은지!

 

사실 이것 말고도 예쁜 사진 참 많은데,

부모님이 블로그에 얼굴이 크게 다 나온건 올리지 말라고 하셔서 T_T

블로그에 올리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요즘에는 날이 추워지면서 가족들 모두 몸이 조금 안 좋아서

어디 같이 다니지 못해 슬픕니다.

 

얼른 몸이 다 나아서 주말에 또 어딘가로 슝- 놀러가고 싶어요.

사실 카메라도 새로 사서 이것 저것 많이 찍어보고 싶구요.

 

앞으로도 즐거운 여행 많이 많이 하길 바라며

부모님과 함께하는 서울여행, 창경궁편!

여기서 마치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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